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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뒷돈 받고 교사 채용...전통예중고 전 교장 "구속"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사 채용을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왕기철 전 교장(63)이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왕 전 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왕 전 교장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2025학년도 상반기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판소리 부문 교사로 채용된 이들로부터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채용된 교사 1명에게서 1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 6월 학교와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학교와 현직 교감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교감 역시 채용 대가 금품 수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왕 전 교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제16대 교장을 지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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