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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주 짚어보기] ‘희토류 없는 LED’에 서울반도체그룹 상한가…씨티알모빌리티는 로봇 기대

코스피 시장에서는 씨티알모빌리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지건설,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반도체, 파이온엑스 등 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씨티알모빌리티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5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급망 참여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씨티알이 아틀라스의 컨트롤암 관련 부품 공급사로 거론되면서 씨티알모빌리티에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컨트롤암은 자동차에서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현가장치 부품으로, 로봇 관절과 구동부에도 경량화와 정밀 제어 기술이 요구돼 자동차 부품 기술의 로봇 적용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씨티알과 씨티알모빌리티는 별도 법인이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씨티알 지분 12.7%를 보유한 관계사다. 직접적인 아틀라스 납품 계약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관계사의 로봇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씨티알모빌리티의 로봇 사업 확장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최대주주 측이 씨티알모빌리티 지분을 장내 매수한 점도 수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높아진 가운데 로봇 테마가 겹치면서 단기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지건설,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반도체, 파이온엑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8580원, 모회사 서울반도체는 29.93% 상승한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가 희토류와 별도 형광체 없이 백색광을 구현하는 차세대 광반도체 기술을 개발해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초소형 LED 칩 자체에서 백색광을 구현하는 3세대 ‘와이캅(WICOP3)’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백색 LED는 일반적으로 파란색 LED 칩에 형광체를 결합해 흰빛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반면 와이캅3는 별도 형광체와 패키징 없이 칩 자체에서 백색광을 내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희토류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로 25마이크로미터(㎛), 세로 10㎛ 크기의 초소형 칩에서도 백색광 구현에 성공했다. 양사는 올해 4분기부터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고 조명뿐 아니라 증강현실(AR) 기기와 인공지능(AI) 광통신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중 갈등 속 희토류 공급망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라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지건설은 30.00% 오른 6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를 직접적으로 설명할 신규 대형 수주나 실적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과 기존 수주 기대가 맞물린 가운데 단기 수급이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온엑스는 29.96% 상승한 15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산신청 리스크가 해소된 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최대주주 변경 기대가 재차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벡트로보틱스다. 벡트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내린 2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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