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7월 03일 18:58 이재윤 기자

러브버그 사체 까맣게 쌓였는데…"참을 줄 알아야" 구청장 말 뭇매

3일 뉴스1에 따르면 윤 구청장은 지난 2일 언론과의 차담회에서 계양산 일대 러브버그 피해 대책과 관련해 "계양산 환경이 좋은지 몰라도 러브버그가 기생하고 있다. 국민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구청장은 "방역 작업으로 러브버그를 모두 소멸시켰다면 동물보호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라며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우리가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천 계양산 일대에선 러브버그가 대량 번식해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계양구에는 관련 민원이 400건 넘게 접수됐으며, 지난달 28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한 영상에는 계단과 쉼터 바닥이 러브버그 사체로 까맣게 덮인 모습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윤 구청장의 발언을 두고 "직접 계양산에서 생활해 보라", "러브버그는 해충인데 왜 참아야 하냐", "직무유기 아니냐"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계양구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송풍기와 등짐펌프를 이용한 물리적 방제, 롤트랩(끈끈이)을 이용한 포획 등 대응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