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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0일 16:39 경기=이민호 기자

커플 성사율 54%…화성시 미혼남녀 "화성탐사" 참가자 모집

경기 화성특례시가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화성탐사'는 모집 정원 100명에 총 601명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50쌍 중 27쌍이 성사돼 54%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19일과 5월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4월3일까지 받는다.

참가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화성시 내 기업체, 자영업체, 공공기관 등에 재직 중인 27세부터 39세까지의 직장인 미혼남녀다. 모집 인원은 1기 60명, 2기 40명으로 총 100명을 선발한다.

행사는 1기와 2기로 나뉜다. 1기 행사는 화성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하며, 2기 행사는 화성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서 연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레크리에이션, 1대1 매칭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정명근 시장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일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설렘과 기대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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