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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0일 16:35 경남=노수윤 기자


경남 국지도60호 생림∼상동 구간 전면개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생림~상동 도로 준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0일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준공식을 개최했다.

개통한 구간은 상동면 상동교차로에서 대포교차로까지 2.4㎞로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통행이 가능하다.

국지도 60호 생림~상동 구간은 김해시 생림면 나전교차로에서 상동면 매리를 연결하는 8.56㎞이다. 2008년부터 2167억원을 들여 폭 10.5~20m의 왕복 2~4차로 확장 공사를 추진했다. 2023년 11월 생림면 나전교차로에서 상동면 상동교차로까지 6.16㎞를 우선 개통했고 이번에 남은 2.4㎞를 개통하면서 17년 만에 확장을 완료했다.

이번 생림~상동 구간 확장 개통으로 사고위험 감소와 원할한 교통흐름을 예상한다. 인근 고속도로와 연계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통행시간을 단축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한다.

경남도는 이 도로와 연계된 국지도 60호선의 다른 구간인 한림~생림 도로와 칠북~북면 도로를 내년 말, 매리~양산 도로를 2028년 말 완공해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이 준공되기까지 17년이 걸렸다"며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가 원활해야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도 유입될 수 있다"며 "도로·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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