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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0일 13:29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컨 선사 ONE과 협력 강화



송상근 BPA 사장(왼쪽)과 히로키 츠지 ONE 부사장이 협력 논의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가 글로벌 6위 컨테이너 선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부산항 및 ONE 미래 발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ONE의 지난해 부산항 처리 물동량은 부산항 이용 선사 중 2위로 인천항의 전체(356만TEU)와 유사한 수준일 정도로 많은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BPA는 시범 운영 중인 실시간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인 '부산항 Port-i' 활성화를 위해 ONE과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Port-i는 선사가 부산항에서 환적화물을 쉽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선박·화물 실시간 상황과 이상 징후, 모든 터미널의 통합 선석 운영 현황을 제공한다.

BPA는 앞으로 ONE과 Port-i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운영 연계를 통해 환적 처리의 효율성과 정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항에서의 환적 처리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선박 적재율도 높일 수 있어 부산항의 신뢰도와 환적화물 증대를 기대한다.

히로키 츠지 ONE 부사장은 부산항 환적 효율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것에 관심을 나타내고 부산항 Port-i 시스템 운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소통 강화와 혁신적 항만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항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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