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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0일 13:12 성시호|하수민 기자|기자


인크루트 또 개인정보 유출…개인정보위 조사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인크루트로부터 최근 접수한 개인정보 유출신고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조사진은 개인정보 유출 규모·경위와 인크루트의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 등을 살피게 된다.

인크루트는 지난 8일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의심에 따른 안내 및 사과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인크루트는 "외부 공격에 의해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출을 의심받는 개인정보는 고객 성명·생년월일·성별·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인크루트는 "회원별로 유출된 정보의 항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유출 정황을 발견한 즉시 관련 IP주소 차단, 취약점 점검·보완과 시스템 감시 강화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2020년 9월 발생한 회원 개인정보 3만5076건 유출사고로 관리부실이 드러나 2023년 7월에도 과징금 706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받았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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