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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0일 07:35 김창현 기자

DL이앤씨, "SMR 수혜가능성 반영되지 않아"…목표가↑-KB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를 SMR 관련주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며 "엑스에너지(X-Energy)를 통한 DL이앤씨 SMR 노출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SMR은 단순히 매출이나 수주 실적만으로 성공여부를 평가할 수 없다"며 "SMR이 향후 표준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느냐가 장기적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DL이앤씨와 협력 관계를 가진 엑스에너지는 글로벌 IT기업 아마존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4세대 SMR 기술 중 엑스에너지가 표준 기술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 요소"라며 "DL이앤씨는 2023년 1월 2000만달러를 투자해 엑스에너지 전환사채를 인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우호적 주택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과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영 스탠스 탓에 DL이앤씨는 오랜시간 주식시장에서 소외돼 왔다"며 "엑스에너지와 협력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판단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이 DL이앤씨에 장기적 투자 매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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