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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2일 17:28 경남=노수윤 기자

경남도 양산 주남 등 5곳 신규 산단 지정

경남도가 올해 신규 산업단지 5개 지정을 위한 '경상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정계획에 포함된 신규 산단은 △양산 주남산단 △창원 호계산단 △밀양 태영산단 등 5곳이다. 총면적은 60만㎡이며 산단이 조성되면 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한다.

올해 양산 가산산단을 비롯해 8개 산단을 준공하고 사천 축동산단 등 2개 산단은 부분 준공해 경남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및 도시·지역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전국 1322개의 산단 중 경남도의 산단은 208개로 15.7%에 이른다. 우수한 입지 조건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도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월과 6월 준공 예정인 '경남 우주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 83만㎡, 사천지구 83만㎡)과 '밀양 나노국가산단'(165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분양활성화 TF를 구성하고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 북면과 동읍 일원에 추진 예정인 '창원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도 상반기 중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경남경제 성장의 주춧돌 역할을 할 산업 입지 확대와 산단 조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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