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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2일 16:49 김지산 기자

"포털이 뉴스 유통 장악, 레거시미디어 침몰... 개혁 필수불가결"

최 의원은 22일 열린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월례 대표자회의에 초청돼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레거시미디어를 침몰시키고 있는 뉴스 포털 개혁은 필수불가결하다"라고 밝혔다. 회의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그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라는 방패 뒤에서 거대 뉴스 포털이 뉴스 유통을 장악하면서 양질의 뉴스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히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저널리즘의 질적 저하에 유통업자인 네이버가 미치는 악영향이 지대하다"면서 "언론이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결 방안으로 온신협 등 언론단체와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논의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날 초청 토론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뉴스 포털들이 최근 잇단 개편을 통해 모바일 홈피드에 레거시미디어 콘텐츠와 개인 콘텐츠를 섞어 배치한 사실도 도마에 올렸다. 연성 뉴스 소비를 조장해 언론 본연의 공익적 역할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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