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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2일 16:49 이민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작년 영업익 1조…2년 연속 "1조 클럽"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매출과 이익 규모가 줄었지만,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성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클럽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9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40억원이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건설 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740억원, 영업이익은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4조678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대형 프로젝트 준공 단계 진입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설 부문을 포함한 삼성물산 전사 매출은 42조1030억원, 영업이익은 2조9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0.5%, 3.9% 늘어난 실적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사업부문별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밸류체인 확대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 및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기반 특화상품 수주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등 신규 사업 성과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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