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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2일 16:26 김도균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조선·방산 역량 소개"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캔들라이트 만찬,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정부 주요 각료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소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19일 저녁 국립건축박물관에서 개최된 캔들라이트(Candlelight) 만찬에서 김 부회장은 신 행정부의 마크 루비오(Marco Rubio)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부 장관 지명자, 마이크 왈츠(Mike Waltz)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났다.

김 부회장은 미국 새 정부의 주요 국방안보 책임자들에게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역량을 소개하고 미국 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선·방산 분야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이다.

김 부회장은 또 더그 버검 내무부장관 후보자를 만나 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수의 공화당 상하원 의원, 글로벌 방산기업 CEO 등과도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4박5일간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광폭행보를 보였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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