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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5일 10:33 유선일 기자

삼성, 내수 활성화 앞장…17개 관계사 "온라인 장터" 운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생명 등 15개 전체 상장사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바이오에피스를 포함해 총 17개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은 온라인 장터에서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자매마을 상품 등을 구매해 소비 확대 노력에 동참한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임직원이 온라인 장터에서 구입한 상품 총액은 28억원 규모다. 매년 농어촌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가 제조 기술 노하우를 전수한 스마트공장 업체 60개 이상이 참여해 홍삼액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은 2011년부터 15년째 매년 명절마다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장터를 운영 중이다.

한편 삼성은 협력사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 대금 5600억원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활용해 3200개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협력사가 자금 부담 때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했다.

삼성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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