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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4일 18:23 윤숙영 기자

베스텔라랩, 대형 아파트 단지에 주차 내비게이션 공급

워치마일 도입으로 입주민은 아파트 주차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주차장이 얼마나 붐비는지, 전기차·경차·장애인 주차 구역에 자리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차를 어디에 뒀는지도 즉시 찾을 수 있다. 특히 워치마일은 최적의 주차 공간으로 길을 안내해 준다. 헤매지 않고 곧장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베스텔라랩은 주차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LLM(대형언어모델)으로 학습한 AI 모델은 기존 CCTV 영상만으로도 주차 현황을 정확히 분석, 주차 공간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회사는 인천공항, 서울역, 천호역, 킨텍스 등에 워치마일을 상용화했다. 대형 주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앞으로 워치마일을 더 많은 아파트 단지에 보급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막히지 않는 주차장을 만들어 쾌적한 공기 질까지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측위 기술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주차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며 "해외 랜드마크 시설에도 워치마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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