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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0일 16:35 세종=정현수 기자

尹 체포영장 집행 갈등에 최상목 "여야 합의해 특검법 마련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탄핵심판 중인 현직 국가원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하게 대립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체포영장 집행 관련 메시지'를 내고 "정부는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지 않도록 현명한 해법을 고심해왔지만 안타깝게도 현행 법률체계 안에서는 쉽사리 두 기관 간 갈등의 출구를 뚫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신인도가 유지되려면 모든 사안이 토론과 합의에 따라 민주적 절차에 의해 해결돼 나가야 한다"며 "그것이 헌정질서를 바로 잡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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