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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슈퍼바이브’ 개발사 “1만 시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 보여준다”
 “‘1만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들자’는 것이 회사의 철칙이다. ‘슈퍼바이브’를 통해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보여주겠다” 15일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 조 텅 대표는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2024의 넥슨 슈퍼바이브 공동 인터뷰에서 슈퍼바이브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21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앞둔 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MOBA 배틀로얄의 신작 PC 게임이다.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최후의 팀으로 생존하기 위해 대결하는 방식이다.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투, 게임 내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한 샌드박스의 재미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글라이더를 활용한 공중 전투, 사운드 플레이, 전략적 플레이, 전장을 탐험하며 생존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제작은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한국과 일본 지역의 퍼블리싱은 넥슨이 맡았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북미 게임사이며, 이 회사의 첫 개발작은 바로 슈퍼바이브다. 띠어리크래프트의 조 텅 대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부사장을 맡았으며 이전에는 번지에서 데스티니와 헤일로 총괄 PD를 담당한 바 있다. 제시카 남 총괄 PD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팀파이트 택틱스(TFT)에서 시즌 2부터 PD로서 롤의 대표 캐릭터인 ‘아리’를 제작한 인물이다. 텅 대표는 “모든 장수 게임의 공통점은 깊이다. 뛰어난 스킬 표현력, 레벨 캡과 경쟁 요소가 중요한데, 특히 코어 플레이어의 니즈를 충족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슈퍼바이브도 이런 깊이를 가진, 니즈를 충족하는 게임으로 개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킬 연마와 성취감 등을 담으며 사회적인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동시에 경쟁도 느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개발 방향”이라고 부연했다. 넥슨과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를 보냈다. 그는 “롤(LoL)을 개발, 서비스했던 만큼 한국과 일본이 게임 업계에서 굉장히 특별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일 시장이 독특하면서도 굉장히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했고 넥슨이 이 파트너십 전반에 걸쳐서 확신을 줬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한일 양국에서 개발 경험이 있고 라이브 운영 경험이 있으며, 초현실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플레이어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강점을 가졌다는 분석이다. 제시카 PD는 “이 장르에서는 확실히 와닿는 전투 경험이 중요한데, 솔로 캐리가 가능한 전투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 기존 경쟁작들은 이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며 “업계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혼자서 팀을 이끌어 우승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배틀로얄 요소가 이러한 목표를 가능하게 한다”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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