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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설마 "흑백요리사2" 참여? "불법 영업" 유비빔 "화려하게 부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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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1월 15일 16:07 김소연 기자 |
| 설마 "흑백요리사2" 참여? "불법 영업" 유비빔 "화려하게 부활할 것" |
지난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비빔 근황'이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이 올린 사진은 유비빔이 작성한 듯한 자필 글이다.
이 글에는 "유비빔이 패배했다고 악플러가 승리한 것은 아니다. 악플러가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앞으로 100년도 넘게 걸릴 것"이라며 "유비빔이 총, 칼, 대포보다 더 무서운 비빔 철학을 심어놨기 때문"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그는 "악플러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 같은 삶을 살 것이다. 악플러들의 본성은 착하고 위대했지만 돈 명예 시기 질투의 교육으로 인해 노예로 전락했다"면서 "나 유비빔(비빔대왕)은 다시 돌아온다. 비빔문자 비빔철학 비빔스토리의 가치로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다"고 적었다.
 이 글은 최근 공개됐지만, 작성 시기는 지난해 말로 보인다. 당시 식당 불법 영업에 대해 고백해 악플들이 쏟아지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실제 본인이 작성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유비빔은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비빔대왕'으로 출연해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과 '비빔 송'을 부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독특한 이름도 본명이라고 밝혀 단숨에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그의 사연이 전파를 타고,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지자 압박감을 느꼈는지 손 편지로 불법 영업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깊이 반성하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밝혔다. 또 아내 명의로 사업자를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고백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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