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질질끌리는 이유는 라임사건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라고 봅니다.
그리고 재상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팩트입니다.
이전 경영진들 자금 2000억원의 세탁소가 에이팸이기 때문입니다.
상장을 할 수 있어야만 자금조달이 수월해지고, 그렇게 되면 신사업인 자율주행 사업에 돈을 쏟아부으며 확장할 여력이 될 것인데, 사기꾼 낙인이 찍혀있으니 불가능합니다.
결국 와이어링 하네스라도 정상화 시킨 후, 관련 업계에 매각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보입니다. (이것도 현 경영진이 나름의 계획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라임사태가 터지기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에이팸은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면서 그럭저럭 영리활동을 지속가능할 정도의 소폭의 이익을 내던 회사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와이어링 하네스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가 주요한 화죠. 그런 와중에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나브야 자율주행 사업이 대안으로 뜬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주가조작 및 자금세탁을 통한 사기수법으로 활용되었고, 사업은 흐지부지 된거죠.
애초에 제대로 사업을 할 것이었는지 부터가 의심입니다. 결과물만 보면 하는 척만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니까요.
낙인이 찍혀있는 이상, 재상장을 절대 불가하고, 베트남 공장에서 인건비싸움이라도하면서 영업을 유지하고... 정상화 이후 영업을 매각하는 것 외에는 큰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
.
.
